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value Ratio)
다른 명령
- 공식
-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보통주 자기자본)
- 단위
- 배
- 확인할 곳
- 삼성전자 2025 사업보고서(DART)의 연결 재무상태표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주식의 총수(발행주식·자기주식·유통주식수)[1]
주가순자산비율(Price-to-Book Ratio, PBR)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회계상 자기자본의 장부가치에 비해 몇 배로 평가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가치평가 지표다. 일반적으로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ook Value per Share, BPS)로 나누어 계산하며, 시가총액을 보통주 기준 장부상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산출할 수도 있다. Damodaran은 PBR을 시장가치와 회계상 자기자본의 관계를 나타내는 배수로 정의하고 있으며, CFA Institute 역시 P/B를 대표적인 시장기반 가치평가 배수 중 하나로 설명한다.
PBR의 분모인 장부가치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자기자본을 기초로 산출된다. 따라서 PBR은 시장이 평가하는 기업의 자기자본 가치와 회계상 자기자본의 차이를 비교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장부가치는 회계기준과 자산의 측정 방법에 따라 결정되므로 기업의 실제 시장가치나 청산가치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 중에서도 토지와 같은 자산은 취득원가와 현재 시장가치가 차이를 보일 수 있으며, 기술·브랜드·인적자본과 같은 무형의 경제적 가치가 장부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 PBR은 기업의 시장가치가 회계상 자기자본의 장부가치에 비해 몇 배로 평가되는지를 나타내는 상대가치평가 지표다
- 일반적으로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누어 계산하며,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도 있다
- PBR이 1배 미만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ROE와 성장성, 위험, 자산의 질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금융업과 같이 장부가치가 경제적 가치와 비교적 밀접한 산업에서 유용성이 높은 반면, 무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는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 ROE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장부가보다 비싸게 쳐줄 때 (분자)
- 업황 악화로 투자자들이 회사 자산에서 나올 수익을 낮게 볼 때 (분자)
- 보유한 토지나 건물을 다시 평가해 장부상 순자산이 커질 때 (분모)
주가순자산비율의 계산 공식
PBR은 일반적으로 현재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누어 계산한다.
- 주가(Price): 현재 주가
-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 보통주 한 주에 돌아가는 자기자본
기업 전체의 시장가치와 장부가치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도 있다.
-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주가에 발행주식수를 곱한 시장가치
- 보통주 자기자본(Common Equity):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장부상 자기자본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일반적으로 보통주 주주에게 귀속되는 자기자본을 보통주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계산한다.
- 보통주 발행주식수(Common Shares Outstanding): 발행되어 유통 중인 보통주 수
실무에서는 우선주, 전환증권, 스톡옵션 등 자본구조에 따라 분모와 분자의 범위를 일관되게 설정해야 한다. 서로 다른 기업을 비교할 때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자기자본과 주식 수를 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Damodaran은 여러 종류의 주식이 존재하는 경우에도 시장가치와 장부가치의 대상 범위를 일관되게 맞추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PBR의 해석
PBR이 1배라는 것은 시장에서 평가되는 보통주 자기자본의 가치와 회계상 보통주 자기자본의 장부가치가 동일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50,000원이고 주당순자산가치가 50,000원이라면 PBR은 1배다. 주가가 25,000원이고 BPS가 50,000원이라면 PBR은 0.5배이며, 시장은 해당 기업의 보통주 자기자본을 장부가치의 절반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PBR이 1배 미만이라는 사실만으로 해당 기업이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낮은 PBR은 시장이 해당 기업의 자산에 낮은 수익성을 예상하거나, 향후 이익 감소 및 자본 훼손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다. 반대로 PBR이 1배를 크게 초과하더라도 기업이 높은 ROE와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면 높은 시장가치가 정당화될 수 있다. CFA Institute와 Damodaran 역시 P/B의 해석에서 ROE, 성장성 및 요구수익률 등의 요소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PBR과 자기자본수익률(ROE)의 관계
PBR은 자기자본수익률(ROE)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ROE는 기업이 주주의 자기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이며, 시장이 기업의 미래 수익성을 높게 평가할수록 PBR도 높아질 수 있다.
기본적인 관계는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이는 동일한 기간의 주가,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을 사용한다는 전제에서 다음과 같이 도출된다.
여기서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은 PER이며, EPS를 BPS로 나눈 값은 ROE에 해당한다. 동일한 PBR 수준이라도 ROE가 낮은 기업과 높은 기업의 의미는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ROE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은 장부가치에 비해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ROE가 자본비용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기업은 장부가치보다 낮은 시장가치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 Damodaran은 안정적인 기업의 PBR이 ROE와 요구수익률의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여기서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은 PER이며, EPS를 BPS로 나눈 값은 ROE에 해당한다. 동일한 PBR 수준이라도 ROE가 낮은 기업과 높은 기업의 의미는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ROE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은 장부가치에 비해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ROE가 자본비용을 지속적으로 밑도는 기업은 장부가치보다 낮은 시장가치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 Damodaran은 안정적인 기업의 PBR이 ROE와 요구수익률의 차이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PBR 분석과 비교 기준
PBR은 단독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기업의 수익성, 성장성, 위험 및 산업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첫째, ROE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PBR이 낮은 기업이라도 ROE가 지속적으로 낮거나 자기자본을 훼손하고 있다면 낮은 PBR은 저평가보다 낮은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높은 ROE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업은 장부가치보다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둘째, 장부가치의 질을 확인해야 한다. 장부가치는 회계기준에 따라 측정되므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현재 경제적 가치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래전에 취득한 자산, 손상 가능성이 있는 자산 또는 무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기업에서는 장부가치만으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 출처
셋째, 동종 산업의 PBR과 비교해야 한다. PBR은 산업별로 상당한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금융회사처럼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는 금융자산과 부채가 사업의 핵심을 구성하는 기업에서는 장부가치가 상대적으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반면 기술기업이나 서비스기업처럼 브랜드, 연구개발, 데이터, 인적자본 등 무형자산이 중요한 기업에서는 장부가치가 경제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산업의 PBR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출처
넷째, 기업의 성장성과 위험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높은 PBR은 반드시 과대평가를 의미하지 않으며, 시장이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반대로 낮은 PBR 역시 반드시 저평가를 의미하지 않으며, 시장이 기업의 수익성 악화나 자산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실무 예시
실제 사례로 삼성전자의 PBR을 구하려면 특정 거래일의 보통주 종가를, 가장 최근 정기보고서(사업보고서·반기보고서 등)에 공시된 지배기업 소유주지분을 주식수로 나눈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누면 된다. 주가는 거래일마다 바뀌고 장부가치는 보고서가 나올 때마다 갱신되므로 PBR은 어느 날의 주가와 어느 시점의 장부가치를 쓰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우선주를 주식수와 자기자본에 포함하는지와 같은 산정 기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따라서 PBR 수치를 인용하거나 비교할 때는 주가 기준일, 장부가치 기준일, 산정 방식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가상의 예시로 원리를 다시 확인해보자. 어떤 기업의 보통주 자기자본이 1,000억 원이고 발행된 보통주가 1,000만 주라고 가정하면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0,000원이다.
현재 이 기업의 주가가 20,000원이라면 PBR은 2배가 된다.
이는 시장에서 이 기업의 보통주 자기자본 가치가 회계상 장부가치의 약 2배로 평가되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주가가 5,000원이라면 PBR은 0.5배가 된다. 그러나 이를 단순히 저평가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시장이 해당 기업의 향후 수익성 악화, 자산가치 하락 또는 자기자본 훼손 가능성을 반영하여 낮은 시장가치를 부여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의 수준
기준일이 지나면 값이 달라진다. 최신 값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지수 | PER(배) | PBR(배) | 배당수익률(%) |
|---|---|---|---|
| 코스피 | 11.05 | 1.65 | 0.96 |
| 코스피 200 | 10.49 | 1.87 | 0.87 |
| 코스피 대형주 | 10.84 | 1.91 | 0.85 |
| 코스피 중형주 | 13.67 | 0.72 | 2.10 |
| 코스피 소형주 | 16.68 | 0.44 | 2.69 |
| 전기전자 | 11.08 | 3.37 | 0.41 |
| 금융 | 6.97 | 0.81 | 2.09 |
| 증권 | 5.41 | 0.76 | 3.13 |
| 보험 | 11.40 | 0.48 | 2.22 |
| 화학 | 22.83 | 0.81 | 1.02 |
| 운송장비·부품 | 11.10 | 1.00 | 2.21 |
| 제약 | 30.09 | 2.69 | 0.34 |
| 건설 | 20.36 | 0.93 | 1.07 |
| 유통 | 14.61 | 0.52 | 1.97 |
| 통신 | 14.68 | 0.86 | 3.27 |
| 전기·가스 | 2.76 | 0.35 | 4.92 |
| 금속 | 22.00 | 0.65 | 2.11 |
| 기계·장비 | 45.07 | 3.23 | 0.82 |
| 음식료·담배 | 36.96 | 1.04 | 2.64 |
| IT 서비스 | 13.93 | 1.18 | 1.29 |
| 운송·창고 | 32.69 | 0.80 | 2.72 |
| 종이·목재 | 산출 안 됨 | 0.31 | 2.90 |
| 의료·정밀기기 | 산출 안 됨 | 1.11 | 0.95 |
| 부동산 | 산출 안 됨 | 0.53 | 1.65 |
| 오락·문화 | 478.27 | 1.03 | 2.11 |
출처: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지수 PER/PBR/배당수익률 (2026년 10월 12일 기준). "산출 안 됨"은 한국거래소 자료에 값이 0으로 나온 칸이다.
코스피 전체의 PBR과 대형주·중형주·소형주의 PBR은 서로 다르다. 업종에 따라서도 1배를 넘는 곳과 밑도는 곳이 갈린다. 지수 PBR의 산출 방식은 한국거래소 기준에 따른다. 위 실무 예시의 삼성전자 수치는 이 표와 기준일이 다르다.
PBR의 장점
PBR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의 시장가치를 회계상 자기자본과 직접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적자를 기록하여 PER을 활용하기 어려운 기업에서도 장부상 자기자본을 이용한 비교가 가능하다. Damodaran은 이러한 이유로 PBR이 이익이 음수인 기업의 평가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금융회사와 같이 장부가치가 기업가치 분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에서는 PBR이 기업 간 상대적인 시장평가 수준을 비교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 산업 내 기업들의 PBR을 비교하면 시장이 각 기업의 수익성이나 위험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추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PBR의 한계와 위험
PBR의 가장 중요한 한계는 장부가치가 기업의 실제 경제적 가치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장부가치는 회계기준에 따라 산정되며, 자산의 취득원가와 감가상각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 시장가치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기술기업이나 서비스기업처럼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이 연구개발, 브랜드, 데이터, 소프트웨어 및 인적자본 등 무형의 요소에서 발생하는 경우 장부가치가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 이 경우 PBR이 높게 나타나는 것만으로 고평가라고 판단하거나, 장부가치 대비 낮은 PBR만을 근거로 저평가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장부가치가 음수가 되는 기업에서는 일반적인 의미의 PBR을 해석하기 어렵다. 지속적인 적자로 자기자본이 감소하여 음수가 된 경우에는 PBR 역시 음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 간 비교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PBR과 자산가치 평가
PBR은 장부상 자기자본과 시장가치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표이지, 기업의 실제 청산가치를 직접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다.
기업이 영업을 중단하고 자산을 처분할 경우 실제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은 장부가치와 다를 수 있다. 자산의 시장가격, 처분비용, 세금, 부채의 상환조건 및 기타 청산 관련 비용 등에 따라 실제 주주에게 귀속되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PBR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기업의 자산을 청산하면 주주가 반드시 장부가치에 가까운 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 장부가치는 회계상 측정된 자기자본이며, 청산가치는 별도의 가치평가 개념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한국에서 PBR이 주목받은 배경
국내에서 PBR은 2024년 기업 밸류업 정책에서 주요 투자지표로 다뤄지며 주목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024년 2월 26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서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주고, 시장별·업종별 PBR 등 투자지표를 모아 비교 공표하기로 했다.[2] 5월 2일 공개된 가이드라인 제정안은 PBR과 PER을 시장평가 지표의 예로 들었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 날 밸류업 노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3]
출처
- ↑ 삼성전자, "사업보고서(2025사업연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6.3.10. (접근일: 2026-10-04)
- ↑ 금융위원회, "상장기업의 자율적인 밸류업 노력을 적극 지원합니다", 보도자료, 2024.2.26. (접근일: 2026-10-02)
- ↑ 금융위원회,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수립·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자료, 2024.5.2. (접근일: 2026-10-02)
참고 문헌
- Aswath Damodaran, 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 Price Book Value Ratios — PBR의 정의, 계산 방법, 장부가치와 시장가치의 차이, 산업별 활용 및 한계를 설명한다. https://pages.stern.nyu.edu/~adamodar/New_Home_Page/lectures/pbv.html
- CFA Institute, Market-Based Valuation: Price and Enterprise Value Multiples (Refresher Reading, 2026) — P/B의 정의와 BPS, P/B의 주요 결정요인인 ROE와 요구수익률, 장부가치의 회계적 한계를 설명한다. https://www.cfainstitute.org/insights/professional-learning/refresher-readings/2026/market-based-valuation-price-enterprise-value-multiples
- Aswath Damodaran, 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 Determinants of Price to Book Ratios — PBR과 ROE, 성장률, 배당성향 및 자기자본비용의 관계를 설명한다. https://pages.stern.nyu.edu/~adamodar/New_Home_Page/invfables/pbvdeterminants.htm
- Aswath Damodaran, New York University Stern School of Business, Financial Measures & Ratios — PBR의 정의와 시가총액/장부상 자기자본을 이용한 계산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