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Operating Profit)
다른 명령
- 공식
- 매출액 − 매출원가 − 판매비와관리비
- 단위
- 원
- 확인할 곳
- 삼성전자 2025 사업보고서(DART) 연결 손익계산서의 영업이익 항목[1]
영업이익(Operating Profit)은 기업이 본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이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뺀 금액으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팔아 번 돈에서 그것을 만들고 파는 데 든 비용을 모두 제한 값이다. 대출 이자, 법인세, 보유 주식에서 생긴 손익처럼 본업 밖에서 생긴 항목은 들어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실적이 발표될 때 매출과 함께 가장 먼저 언급되는 숫자다. 투자 지표로만 쓰이는 것도 아니다. 2024년 6월 금융위원회 설명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규정에는 5년 연속 영업손실이면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는 조항이, 외부감사법에는 3년 연속 영업손실이면 감사인을 직권으로 지정하는 조항이 있다.[2] 영업이익이 흑자인지 적자인지가 제도상 기준으로도 쓰인다는 뜻이다.
-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뺀 금액으로, 본업에서 남긴 이익이다
- 이자비용, 법인세, 금융자산 손익은 영업이익 아래 단계에서 반영되므로 영업이익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 금액 자체보다 매출액 대비 비율인 영업이익률과 함께 봐야 규모가 다른 기업을 비교할 수 있다
- 2027년부터 K-IFRS 제1118호가 시행되면 손익계산서 본문의 영업손익 범위가 넓어지고, 지금 방식의 영업손익은 주석에 따로 적는다
- 판매 가격이 오르거나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커질 때
- 원재료 가격이 내려 매출원가가 줄어들 때
- 인건비, 광고비, 연구개발비 같은 판매비와관리비가 늘어날 때
- 가격 경쟁이 심해져 같은 물량을 더 싸게 팔아야 할 때
영업이익의 계산
영업이익은 두 단계를 거쳐 나온다. 먼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 매출총이익을 구하고, 여기서 판매비와관리비를 뺀다.
매출원가는 제품을 만들거나 상품을 사 오는 데 직접 든 비용이다. 판매비와관리비는 그 밖에 회사를 굴리고 물건을 파는 데 든 비용으로, 본사 직원 급여, 임차료, 광고선전비, 연구개발비, 운반비 등이 들어간다. 공장 설비의 감가상각비는 보통 매출원가에, 본사 건물의 감가상각비는 판매비와관리비에 들어간다. 어느 쪽이든 영업이익을 계산할 때는 이미 빠져 있다.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이익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 단계 | 계산 | 의미 |
|---|---|---|
| 매출액 | 제품과 서비스를 판 금액 | |
| 매출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만드는 비용만 뺀 이익 |
| 영업이익 | 매출총이익 − 판매비와관리비 | 본업에서 남긴 이익 |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영업이익 + 영업외수익 − 영업외비용 | 이자, 금융손익 등을 반영한 이익 |
| 당기순이익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법인세비용 | 최종적으로 남은 이익 |
영업이익에 들어가는 것과 빠지는 것
현행 기준에서 영업이익은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된 손익으로 한정된다.[3] 본업과 거리가 있는 항목은 영업이익 아래에서 따로 더하고 뺀다.
| 구분 | 항목 예시 |
|---|---|
| 영업이익에 반영 | 매출원가, 급여, 임차료, 광고선전비, 연구개발비, 감가상각비 |
| 영업이익 아래에서 반영 |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외환 손익, 관계기업 지분법손익, 유형자산 처분손익, 법인세비용 |
이 구분 때문에 영업이익은 빚을 얼마나 썼는지,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와 무관하게 사업 자체의 성과를 보여준다. 차입금이 많아 이자를 많이 내는 회사와 무차입 회사를 본업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볼 수 있는 이유다.
실제 사례: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2025 회계연도 연결 손익계산서에서 영업이익이 나오는 과정을 따라가면 다음과 같다.[1]
| 항목 | 2025년 | 2024년 |
|---|---|---|
| 매출액 | 333조 6,059억 원 | 300조 8,709억 원 |
| 매출원가 | 202조 2,355억 원 | 186조 5,623억 원 |
| 매출총이익 | 131조 3,704억 원 | 114조 3,086억 원 |
| 판매비와관리비 | 87조 7,694억 원 | 81조 5,827억 원 |
| 영업이익 | 43조 6,011억 원 | 32조 7,260억 원 |
영업이익은 한 해 사이 약 33.2% 늘었다. 매출액 대비로는 약 13.1%로, 이 비율이 영업이익률이다. 같은 해 당기순이익은 45조 2,068억 원으로 영업이익보다 컸는데, 영업이익 아래에서 금융수익과 지분법이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순이익 문서에서 이어서 다룬다.
참고로 한국은행이 집계한 2024년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전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6%였다.[4]
2027년부터 달라지는 영업이익
금융위원회는 2025년 12월 17일 K-IFRS 제1118호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를 공포했다. 2027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되고, 2026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연도에는 미리 적용할 수 있다.[3]
핵심은 영업손익의 정의가 바뀐다는 점이다.
- 지금: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된 손익만 영업손익으로 본다. 실무에서는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비와관리비를 빼서 구한다.
- 새 기준: 손익을 영업, 투자, 재무, 법인세, 중단영업 다섯 범주로 나누고, 투자나 재무 등에 속하지 않는 나머지를 모두 영업손익으로 본다.
새 기준에서는 지금까지 영업외로 분류하던 항목 일부가 영업손익 안으로 들어온다. 영업 범주의 항목을 중요성이나 발생 빈도, 지속성과 상관없이 하나의 합계로 보여주기 때문에, 일시적이거나 드물게 생기는 항목도 영업손익에 포함된다. 반대로 자회사 투자가 본업인 지주회사의 지분법손익은 지금은 영업손익에 넣을 수 있지만 새 기준에서는 투자 범주로 분류된다.[2]
같은 회사의 영업이익이 기준에 따라 달라지면 과거 숫자와 비교하기 어렵다. 그래서 한국은 손익계산서 본문에는 새 기준의 영업손익을 표시하되, 지금 방식으로 계산한 영업손익도 따로 구해 주석에 적도록 했다. 이 주석 공시를 계속할지는 시행 3년이 되는 시점에 다시 검토한다.[3] 2027년 이후의 영업이익을 볼 때는 본문 숫자인지 주석의 현행 기준 숫자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영업이익과 다른 이익 지표
이익을 가리키는 말은 여러 개이고, 어디까지 비용을 뺐는지가 다르다.
- 매출총이익: 매출원가만 뺀 이익이다. 제품 자체의 마진을 본다.
- 영업이익: 판매비와관리비까지 뺀 이익이다. 사업 전체의 수익성을 본다.
- EBITDA: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무형자산상각비를 다시 더한 값이다. 설비투자가 큰 기업끼리 비교할 때 쓴다.
- 순이익: 이자, 금융손익, 세금까지 모두 반영한 최종 이익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벌어지는 해에는 이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영업이익은 흑자인데 순이익이 적자라면 이자비용이 과도하거나 자산 손상, 환율 손실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의 경우는 자산 매각 같은 일회성 이익이 순이익을 끌어올렸을 수 있다.
영업이익을 볼 때 주의할 점
영업이익은 현금이 아니다. 발생주의 회계로 계산하므로 외상으로 판 매출도 이익에 잡히고, 실제로 돈이 나가지 않는 감가상각비도 비용으로 빠진다. 영업이익이 꾸준히 흑자인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라면 매출채권이나 재고가 쌓이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금액만으로는 기업을 비교하기 어렵다. 영업이익 1조 원은 매출 5조 원인 회사와 100조 원인 회사에서 뜻이 전혀 다르다. 규모가 다른 기업은 영업이익률로, 같은 기업의 변화는 전년 대비 증감률로 보는 편이 낫다.
비용을 어디에 분류하느냐도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다. 같은 성격의 비용을 한 회사는 매출원가에, 다른 회사는 판매비와관리비에 넣기도 한다. 영업이익 자체는 같아도 매출총이익은 달라지므로, 세부 항목을 비교할 때는 재무제표 주석을 함께 봐야 한다. 구조조정 비용처럼 한 번 생기고 마는 항목이 영업비용에 들어간 해에는 영업이익이 실제 체력보다 낮게 보일 수 있다.
쉬운 예시 (가상 예시)
수진은 동네에서 빵집을 한다. 지난달 매출은 2,000만 원이었다. 밀가루와 버터 같은 재료비로 800만 원이 들었고, 가게 임차료와 직원 급여, 배달 앱 광고비로 700만 원을 썼다.
빵을 만들어 파는 일에서 남긴 돈이 500만 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수진은 가게를 열 때 받은 대출의 이자로 매달 50만 원을 내고, 지난달에는 쓰던 오븐을 중고로 팔아 100만 원의 이익을 봤다. 이 두 항목은 빵 장사 자체의 성과가 아니어서 지금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에 넣지 않는다. 대출을 받지 않고 가게를 연 옆 빵집과 장사 실력을 견주려면 영업이익을 봐야 하고, 수진의 통장에 최종적으로 얼마가 남는지 알려면 이자와 세금까지 뺀 순이익을 봐야 한다.
출처
- ↑ 1.0 1.1 삼성전자, "제57기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2025.1.1~2025.12.31)", 삼성전자 투자자정보, 2026.2.12. (접근일: 2026-10-05)
- ↑ 2.0 2.1 "‘IFRS 18’ 2027년 도입...금융당국 연착륙 위한 실무작업반 구성", 이투데이, 2024.6.13. (접근일: 2026-10-05)
- ↑ 3.0 3.1 3.2 금융위원회, "27년부터 K-IFRS 손익계산서가 변경되고, 영업손익의 개념이 확대됩니다", 금융위원회 보도자료, 2025.12.18. (접근일: 2026-10-05)
-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 "2024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2025.10.29. (접근일: 2026-10-05)
참고 문헌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001호 「재무제표 표시」 — 영업손익의 구분 표시
- 한국회계기준원, 기업회계기준서 제1118호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 — 2027년 시행, 손익 범주와 영업손익의 정의
- IFRS Foundation, IFRS 18 Presentation and Disclosure in Financial Statements
| 문서 정보 | |
|---|---|
| 정보 기준일 | 2026년 10월 기준(실적 수치는 2025년) |
| 최종 수정일 | 2026년 10월 9일 |
| 검수일 | 2026년 10월 5일 |
| 검수 상태 | 검수 완료 |
| 작성·관리 | 투자위키 운영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