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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험지표금리 (Risk-Free Reference Rate)

최종 수정 2026년 10월 5일 · 투자위키 운영진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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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 지표금리펼치기
지표금리 무위험지표금리, KOFR, CD금리, 코픽스 (COFIX), 무위험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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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험지표금리(Risk-Free Reference Rate, RFR)는 신용위험이 거의 없는 익일물 거래의 실제 체결 금리로 산출하는 지표금리다. 한국은행은 RFR을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에 근접한 금융거래를 활용해 산출하는 금리로 설명하며, 미국·영국·유로지역 등 주요국은 익일물(담보 또는 무담보) 금리를 RFR로 선정했다.[1] 은행들이 써낸 호가로 만들던 리보금리 같은 기존 지표금리를 대신하기 위해 도입됐고, 한국의 RFR은 KOFR다. 할인과 요구수익률 계산에 쓰는 이론상의 개념은 무위험이자율에서 다룬다.

핵심요약
  • 무위험지표금리(RFR)는 호가가 아니라 실제 거래로 산출하는 익일물 금리여서 조작 가능성이 낮다
  • 2012년 리보 조작 사태 이후 주요국이 IOSCO 원칙과 FSB 권고에 따라 RFR을 개발했다
  • 대표적인 RFR로 미국 SOFR, 영국 SONIA, 유로지역 €STR, 일본 TONA, 한국 KOFR가 있다
  • 한국은 2021년 2월 국채·통안증권 RP금리를 RFR로 선정했고, 한국예탁결제원이 2021년 11월부터 KOFR를 공시한다
  • RFR은 익일물 금리이므로 대출·채권에 쓸 때는 기간 동안의 금리를 복리 등으로 평균해 이자를 계산한다
무위험지표금리가 움직이는 이유
▲ 오르는 요인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 단기 자금의 조달 비용이 높아질 때
  • 분기 말처럼 금융회사의 단기 자금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때
▼ 내리는 요인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 시장에 단기 유동성이 넉넉해 담보부 자금을 빌리기 쉬울 때
흐름: 기준금리 → 익일물 자금시장 금리 → 무위험지표금리 → RFR 연동 대출·채권·스왑의 이자

벤치마크 금리(지표금리)의 개념

벤치마크 금리(Benchmark Rate), 곧 지표금리는 대출이자, 채권 쿠폰, 파생상품 정산액처럼 금융계약에서 주고받을 금액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다.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를 "지표금리 + 가산금리"로 정하는 것이 대표적인 쓰임이다.

한국은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금융거래지표법)로 지표를 관리한다. 이 법은 2019년 11월 26일 공포돼 공포 후 1년이 지난 날부터 시행됐다.[2] 법은 "금융거래지표"를 금융회사등이 하는 금융거래에서 이자·약정지급액·가격 등을 결정할 때 준거가 되는 수치로서, 거래 기반 수치·호가·평가액 같은 기초자료를 모아 사전에 정한 방식으로 산출하고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정의한다.[2] 금융위원회는 사용되는 금융거래 규모가 크거나 대체할 지표가 없는 경우 등 금융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중요지표"로 지정할 수 있다.[2] 2026년 3월 기준 중요지표로 지정된 것은 KOFR와 CD금리다.[3]

지표금리는 산출 근거에 따라 성격이 갈린다. 금융위원회는 CD금리를 시중은행이 발행한 만기 91일 CD의 발행수익률을 기반으로 산출한 금리로, 코리보를 은행 간 단기자금거래에 적용되는 호가금리로, 코픽스를 8개 은행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한 금리로 설명한다.[3] 이 가운데 실제 익일물 거래로 산출하는 것이 무위험지표금리다.

무위험지표금리가 도입된 배경

2012년 리보 담합 사건을 계기로 주요국은 호가가 아닌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지표금리 개발을 추진했다.[4] 한국은행은 이 개혁이 IOSCO(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 원칙과 FSB(금융안정위원회) 권고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한다.[1]

금융안정위원회는 RFR이 활발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기초시장에 뿌리를 두고 있어 견고하며, 이는 기초 거래가 부족한 기간물 은행 간 무담보 시장에서 산출되던 IBOR(은행 간 제시금리)와 대비된다고 정리했다.[5]

리보는 결국 산출이 끝났다.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2021년 3월 5일, 파운드·유로·스위스프랑·엔화 리보 전부와 미국 달러 1주·2개월물은 2021년 12월 31일 직후에, 나머지 미국 달러 리보는 2023년 6월 30일 직후에 산출이 중단되거나 대표성을 잃는다고 발표했다.[6]

주요국의 무위험지표금리

금융안정위원회는 주요 통화별 RFR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5]

통화 무위험지표금리 기초 거래
미국 달러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미국 국채 담보 RP 거래
영국 파운드 SONIA(Sterling Overnight Index Average) 무담보 도매 자금거래
일본 엔 TONA(Tokyo Overnight Average Rate) 무담보 도매 자금거래
유로 €STR(Euro Short-Term Rate) 무담보 도매 자금거래
스위스 프랑 SARON(Swiss Average Rate Overnight) 일반담보 RP 거래
  • 미국 SOFR: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루 동안 현금을 빌리는 비용을 폭넓게 측정하는 금리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한다.[7] 대체참조금리위원회(ARRC)는 2017년 의견 수렴을 거쳐 만장일치로 SOFR을 달러 리보의 대체금리로 선정했다.[8] SOFR의 첫 기준일(value date)은 2018년 4월 2일이다.[9]
  • 영국 SONIA: 은행이 다른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파운드화를 하루 빌릴 때 내는 금리의 평균을 실제 거래로 산출한다. 1997년 3월 도입됐고, 잉글랜드은행이 2016년 관리를 맡아 2018년 개편했다.[10]
  • 유로지역 €STR: 유럽중앙은행(ECB)이 TARGET2 영업일마다 전 영업일 거래를 바탕으로 공표한다. 2019년 10월 2일(10월 1일 거래분) 처음 공표됐다.[11]
  • 일본 TONA: 엔화 무담보 도매 자금거래의 익일물 금리다.[5]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 KOFR

한국은 국제 흐름에 맞추고 CD금리의 신뢰성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6월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지표금리 개선 추진단을 설립해 RFR 개발에 착수했다.[4] 2021년 2월 26일 추진단은 시장참가자그룹 투표 등을 거쳐 국채·통안증권 RP금리(익일물)를 무위험지표금리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투표에서 국채·통안증권 RP는 22표, 은행·증권금융 차입 콜은 4표를 얻었고, 금융위원회는 RP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 금융기관 자금조달 여건에 따라 움직이는 금리 특성, 파생상품시장 활용 가능성을 선정 사유로 들었다.[4]

이렇게 선정된 금리의 명칭이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산출해 매 영업일 오전 11시까지 전 영업일 값을 공시하며, 2021년 11월부터 정식 공시하고 있다.[1] 산출은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원화 익일물 장외 RP 거래를 금리 순으로 정렬하고, 위아래로 각각 전체 거래금액의 5%를 잘라 낸 뒤 남은 거래의 금리를 거래금액으로 가중평균하는 방식이다.[1]

2026년 3월 금융위원회는 이자율스왑 시장의 KOFR 기반 거래 목표 비율을 2030년 6월 기준 50%에서 70%로 높이고, 은행권 KOFR 기반 변동금리채 발행 비율을 2031년 6월까지 50%로 높이며, CD금리를 2030년 말 중요지표에서 해제한다는 개편 방안을 내놓았다.[3]

무위험지표금리의 산출 방식과 이자 계산

RFR 자체는 하루짜리 금리다. 리보처럼 은행 간 3개월물·6개월물 금리를 따로 산출하는 구조가 아니어서, 대출이나 채권에 쓸 때는 보통 이자 기간 동안의 일별 RFR을 평균한다. 미국에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SOFR의 30·90·180일 복리 평균과 SOFR 지수도 공시한다.[9] 금융안정위원회는 단순 평균과 복리 평균 방식을 함께 소개했고, 그때까지 나온 RFR 기반 현물 시장은 이자 기간이 끝날 무렵 금리를 확정하는 후취(in arrears) 구조를 쓴다고 설명했다.[5]

이자 기간 동안 RFR을 복리로 쌓은 연환산 금리는 다음과 같이 계산한다.

R복리=[∏i=1n(1+ri×diD)−1]×Dd

ri: i번째 영업일의 RFR, di: 그 금리가 적용되는 일수(주말이 끼면 3일 등), d: 이자 기간의 총 일수, D: 연간 일수 기준(단기자금시장 관행상 미국 달러는 360일, 영국 파운드는 365일)[5]

이 방식에서는 이자 기간이 끝나야 정확한 이자가 확정되므로, 지급 준비 시간을 벌기 위한 변형이 쓰인다. 금융안정위원회에 따르면 SOFR 변동금리채는 기간 끝 며칠 동안 금리를 고정하는 잠금(lockout) 방식을, SONIA 변동금리채는 관찰 기간을 며칠 앞당기는 룩백(lookback) 방식을 주로 썼다.[5]

일반인 예시

(가상 예시) 어떤 사람이 "KOFR + 2.0%포인트" 조건의 변동금리 대출 1억 원을 받았다고 하자. 3개월 이자 기간 동안 KOFR 일별 값을 복리로 쌓은 연환산 금리가 2.50%였다면 그 기간 적용 금리는 4.50%다. 365일 기준 91일이면 이자는 약 1억 원 × 4.50% × 91/365 ≈ 112만 2천 원이다. 다음 이자 기간에 KOFR 평균이 2.30%로 내려가면 적용 금리도 4.30%로 내려간다.

CD금리 연동 대출은 이자 기간 시작 시점에 금리가 정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RFR 후취 방식에서는 기간이 끝나야 금리가 확정된다는 점이 체감상 가장 큰 차이다.

실무 예시

(가상 예시) 한 금융회사가 3년 만기 KOFR 연동 변동금리채를 발행하고, 동시에 KOFR를 받고 고정금리를 내는 이자율스왑을 맺어 실질적으로 고정금리 부채로 바꾼다. 채권과 스왑이 같은 KOFR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지표금리 차이(베이시스)에서 생기는 위험이 줄어든다. 금융위원회가 이자율스왑과 변동금리채 시장의 KOFR 목표 비율을 함께 정한 것도 이런 연결 때문이다.[3]

장점 및 리스크

장점

  • 실거래를 기반으로 산출해 조작 가능성이 매우 낮다.[1]
  • 익일물 거래는 신용도가 높은 금융회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만기가 짧아 이론상의 무위험 금리에 가깝다.[1]
  • 기초 거래량이 많아 지표가 견고하다.[5]

리스크와 한계

  • 하루짜리 금리라서 이자 기간이 끝나야 이자가 확정되며, 차입자가 미리 이자를 알기 어렵다.
  • 은행의 신용위험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은행이 실제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과 차이가 날 수 있다.
  • RP 시장은 분기 말이나 국채 수급 변화에 따라 하루 단위로 금리가 튀는 날이 있다.
  • 기존 지표금리에서 RFR로 바꿀 때 계약서의 대체 조항(fallback)과 가산금리 조정을 정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리보 중단에 앞서 기존 계약의 대체 조항 마련과 신규 리보 연동 계약 중단을 권고했다.[4]

출처

  1. ↑ 1.0 1.1 1.2 1.3 1.4 1.5 한국은행, "KOFR 개요", 한국은행 누리집(정책/업무 > 금융안정 > KOFR). (접근일: 2026-10-02)
  2. ↑ 2.0 2.1 2.2 국가법령정보센터, "금융거래지표의 관리에 관한 법률(법률 제21065호, 2026.1.2. 시행) 및 부칙(제16650호, 2019.11.26.)", 법제처, 2025.10.1. (접근일: 2026-10-02)
  3. ↑ 3.0 3.1 3.2 3.3 금융위원회, "금융시장 신뢰성 제고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표금리 개혁을 일관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보도자료, 2026.3.30. (접근일: 2026-10-02)
  4. ↑ 4.0 4.1 4.2 4.3 금융위원회, "무위험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 RP금리" 선정", 보도자료, 2021.2.26. (접근일: 2026-10-02)
  5. ↑ 5.0 5.1 5.2 5.3 5.4 5.5 5.6 Financial Stability Board, "Overnight Risk-Free Rates: A User's Guide", FSB, 2019.6.4. (접근일: 2026-10-02)
  6. ↑ Financial Conduct Authority, "Announcements on the end of LIBOR", FCA 보도자료, 2021.3.5. (접근일: 2026-10-02)
  7. ↑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Data", 뉴욕 연방준비은행. (접근일: 2026-10-02)
  8. ↑ Alternative Reference Rates Committee, "SOFR Transition", 뉴욕 연방준비은행. (접근일: 2026-10-02)
  9. ↑ 9.0 9.1 Federal Reserve Bank of New York, "Additional Information about Reference Rates Administered by the New York Fed", 뉴욕 연방준비은행. (접근일: 2026-10-02)
  10. ↑ Bank of England, "SONIA interest rate benchmark", 잉글랜드은행. (접근일: 2026-10-02)
  11. ↑ European Central Bank, "Euro short-term rate (€STR)", ECB. (접근일: 2026-10-02)
문서 정보
정보 기준일 2026년 10월(원문 확인)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5일
작성·관리 투자위키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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