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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Interest Rate)

최종 수정 2026년 10월 9일 · 투자위키 운영진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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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및 현상 보이지 않는 손, 창조적 파괴, 필립스 곡선, 승수효과, 화폐수량설, 화폐유통속도, 화폐환상, 래퍼 곡선, K자형 경제, 블랙 먼데이, 닷컴 버블, 브레튼우즈 체제, NAFTA, 아시아의 네 마리 호랑이, 72의 법칙, 착각적 진실 효과, 채찍 효과, 편승 효과, 풍선효과, 헤드라인 효과, 흑자도산, 라이트의 법칙, 무임승차자, 디지털 격차, 실버 쓰나미,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자산효과, 혁신 기술, 총수요-총공급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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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정보
공식
단리 원리금 = 원금 × (1 + 금리 × 기간 수), 복리 원리금 = 원금 × (1 + 금리)기간 수
단위
연 %
공표 기관
기준금리: 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회 결정)[1]
확인할 곳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ECOS 100대 통계지표(기준금리·콜금리·CD·국고채·회사채 금리)

금리(金利, Interest Rate)는 돈을 빌린 대가로 치르는 값을 빌린 금액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1,000만 원을 1년 동안 빌리고 40만 원을 이자로 낸다면 금리는 연 4%다. 돈을 빌려주는 쪽에서 보면 지금 쓸 수 있는 돈을 한동안 포기한 데 대한 보상이고, 빌리는 쪽에서 보면 남의 돈을 먼저 쓰는 비용이다.

금리는 흔히 돈의 가격이라고 불린다.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고 빌려줄 돈이 적으면 금리가 오르고, 반대면 내린다. 예금, 대출, 채권, 주식, 부동산 가격이 모두 이 숫자를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지표다.

핵심요약
  • 돈을 빌리는 비용이자 빌려준 대가를 원금 대비 비율로 나타낸 값
  •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출발점으로 국고채·예금·대출 금리가 연쇄적으로 정해짐
  • 금리가 오르면 대출 부담은 커지고 채권·주식·부동산 가격에는 하락 압력이 생김
이 숫자가 움직이는 이유
▲ 오르는 요인
  • 물가가 목표보다 빠르게 올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때
  • 미국 금리가 오르거나 국채 발행이 늘어 시장금리가 함께 오를 때
▼ 내리는 요인
  • 경기가 둔화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때
  • 시장이 불안해 안전한 국채로 돈이 몰릴 때
흐름: 물가 → 기준금리 → 국고채 금리 → 예금·대출 금리 · 전체 흐름 보기

처음 공부한다면 경제 가이드에서 금리와 물가, 환율의 관계를 순서대로 따라갈 수 있다.

주요 특징

금리라는 말은 하나지만 실제로는 누가, 누구에게, 얼마 동안 빌려주느냐에 따라 수많은 금리가 따로 붙는다.

  •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책적으로 정하는 금리다. 이를 출발점으로 국고채처럼 시장에서 거래되며 매일 움직이는 시장금리가 형성되고, 은행은 여기에 비용과 위험을 더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정한다.
  • 기간에 따른 차이: 같은 사람에게 빌려줘도 1년보다 10년이 대개 금리가 높다. 오래 묶이는 만큼 그사이 물가나 금리가 바뀔 위험을 더 많이 떠안기 때문이다. 만기별 금리를 이은 선이 수익률 곡선이다.
  • 위험에 따른 차이: 정부보다 기업이, 신용도가 높은 기업보다 낮은 기업이 더 높은 금리를 낸다. 떼일 가능성만큼 금리가 붙는다.
  • 명목과 실질: 통장에 찍히는 금리는 명목금리다. 여기서 물가 상승률을 빼면 돈의 실제 구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보여 주는 실질금리가 된다. 두 개념의 차이는 명목금리 vs 실질금리 비교에 정리되어 있다.

계산식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은 단리와 복리 두 가지다.

단리 원리금=P×(1+r×n)

복리 원리금=P×(1+r)n

  • P: 원금
  • r: 1기간 금리(연 4%면 0.04)
  • n: 기간 수

1,000만 원을 연 4%로 3년 동안 맡기면 단리로는 1,120만 원, 해마다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복리로는 약 1,125만 원이 된다. 기간이 길수록 두 방식의 차이는 벌어진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금리는 다음처럼 근사한다.

실질금리≈명목금리−물가 상승률

예금 금리가 연 3.5%이고 물가가 2.5% 올랐다면 실질금리는 약 1%다. 물가가 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면 이자를 받아도 돈의 실제 가치는 줄어든다.

금융 및 투자 관점에서의 가치

금리는 거의 모든 자산 가격의 할인율 역할을 한다. 채권은 미래에 받을 이자와 원금을, 주식은 미래 이익을, 부동산은 미래 임대료를 지금 가치로 바꿔서 값을 매기는데, 이때 나누는 숫자의 바탕이 금리다. 금리가 오르면 같은 미래 현금도 지금 가치가 작아지니 자산 가격이 눌린다. 이 흐름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왜 떨어지나, 금리가 오르면 성장주는 왜 더 크게 흔들리나, 금리가 오르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움직이나에서 자산별로 다룬다.

가계와 기업에게는 비용과 수입의 문제다. 변동금리 대출을 가진 가계는 금리가 오르면 매달 내는 이자가 늘고 소비할 여력이 줄어든다. 예금이 많은 사람은 이자 수입이 늘어난다. 기업은 돈 빌리는 비용이 커지면 투자를 미룬다. 중앙은행이 물가가 너무 빨리 오를 때 기준금리를 올리고, 경기가 식을 때 내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과정은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는 어떻게 되나에서 단계별로 볼 수 있다.

금리는 나라 사이의 돈 흐름도 바꾼다.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크게 높아지면 달러 자산으로 돈이 옮겨 가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원/달러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나가 이 경로를 다룬다.

장점 및 리스크

금리를 이해하면 금융 결정의 비용과 대가를 숫자로 비교할 수 있다. 예금에 둘지, 대출을 먼저 갚을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무엇을 고를지 모두 금리를 비교하는 문제다.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읽는 데도 금리만큼 많은 정보를 담은 숫자가 드물다.

다만 금리를 예측하는 일은 어렵다. 중앙은행의 결정은 물가, 경기, 환율, 가계부채 같은 여러 변수를 함께 보고 내려지고, 시장은 그 결정을 미리 가격에 반영하려 한다.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도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으면 기대한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다.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가 내릴 때 유리하지만 오를 때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고정금리는 그 반대다. 어느 쪽이 유리한지는 사후에야 알 수 있다.

실제 사례

한국은행은 2021년 8월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0.75%로 올리며 인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시기에 쌓인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과 물가 상승에 대응한 조치였다. 인상은 2023년 1월 연 3.50%에 이를 때까지 이어졌고, 그사이 2022년 4월부터 2023년 1월까지는 7차례 연속 인상이 있었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 경기 둔화를 우려해 인상을 멈췄다.

이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는 3%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상승분만큼 올랐다고 가정하면, 3억 원을 변동금리로 빌린 가계의 이자는 이렇게 늘어난다.

3억 원×3%=900만 원 (연간)≈75만 원 (월)

실제 대출금리는 은행의 가산금리와 대출 종류에 따라 이보다 더 오르거나 덜 올랐지만, 금리 3%포인트가 가계의 월 지출을 얼마나 바꾸는지는 이 계산으로 가늠할 수 있다.

이후 한국은행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2.50%까지 내렸다가, 2026년 7월 3년 6개월 만에 인상으로 돌아섰다. 8월에도 연속으로 올려 기준금리는 연 3.00%가 됐다. 성장세가 살아나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에 먼저 대응하겠다는 판단이었다. 기준금리는 연 8차례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최신 수치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 예시 (가상 예시)

결혼을 앞둔 서른두 살 현우 씨는 전세자금대출 1억 원을 받으려 한다. 은행은 고정금리 연 4.3%와 변동금리 연 3.9% 두 가지를 제시했다.

지금만 보면 변동금리가 0.4%포인트 싸다. 1년에 40만 원 차이다. 그런데 현우 씨가 뉴스를 찾아보니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참이었다. 변동금리가 1%포인트만 올라도 연 이자는 100만 원 늘어난다. 반대로 금리가 다시 내리면 고정금리를 고른 쪽이 손해를 본다.

현우 씨는 매달 갚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을 먼저 계산했다. 금리가 2%포인트 올라도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 본 뒤 대출 방식을 정했다. 어느 쪽이 더 싸게 먹힐지는 대출이 끝나야 알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를 버틸 수 있는지는 지금 확인할 수 있다.

실무 예시

은행의 자금 담당 부서는 금리 위험을 매일 관리한다. 은행은 짧게 맡은 예금으로 길게 빌려주는 대출을 하기 때문에,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바뀌는 시점이 어긋나면 이익이 크게 흔들린다.

실무에서 확인하는 항목은 대략 이렇다.

  • 기준금리 결정 일정과 시장이 예상하는 인상·인하 폭
  •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와 그 차이
  • 예금과 대출의 금리 재조정 주기 차이
  • 금리가 1%포인트 움직일 때 순이자이익과 자본이 얼마나 변하는지

금리가 크게 움직일 때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함께 돌린다. 예상이 빗나가도 버틸 수 있는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다.

출처

  1. ↑ 한국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한국은행. (접근일: 2026-10-04)
문서 정보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9일
작성·관리 투자위키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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