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닫기
환경 설정 메뉴 여닫기
개인 메뉴 여닫기
로그인하지 않음

투자원금대비수익률 (Multiple on Invested Capital, MOIC)

최종 수정 2026년 10월 5일 · 투자위키 운영진 검수
투자위키
다른 명령

투자원금대비수익률(Multiple on Invested Capital, MOIC)은 투자에 투입된 자본에 비해 투자자가 현재까지 얼마의 가치를 회수했거나 보유하고 있는지를 배수로 나타내는 투자 성과 지표다. 사모펀드, 벤처캐피털(VC) 및 기타 대체투자 분야에서 투자 또는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MOIC는 일반적으로 투자로부터 발생한 분배금과 아직 회수하지 않은 투자자산의 평가가치를 합산한 뒤, 투자에 투입된 자본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따라서 2.0x의 MOIC는 투자한 자본 1원에 대해 현재까지 회수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가치가 총 2원이라는 의미다. MOIC는 내부수익률(IRR)과 달리 자본의 회수 시점을 직접 반영하지 않는다. 동일한 MOIC라도 투자 기간이나 현금흐름의 시점에 따라 실제 연환산 수익률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CFA Institute 역시 MOIC를 시간에 따른 현금흐름의 차이를 반영하지 않는 배수 지표로 설명하고 있다.[1]

핵심요약
  • 투자에 투입된 자본 대비 현재까지 회수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총가치를 배수로 나타내는 지표
  • 실현된 분배금과 미실현 투자자산의 평가가치를 함께 고려함
  • 투자 기간과 현금흐름의 시점을 직접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IRR과 함께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임
  • 사모펀드 및 기타 대체투자에서 투자 또는 펀드의 절대적인 가치 증가 규모를 파악하는 데 활용됨
MOIC가 움직이는 이유
▲ 오르는 요인
  • 보유 기업의 실적이 좋아져 남은 지분의 평가가치가 오를 때
  • 보유 지분을 장부에 잡아 둔 평가가치보다 높은 값에 팔 때
▼ 내리는 요인
  • 추가 자금을 넣었는데 기업 가치가 그만큼 늘지 않을 때

산출 방식

MOIC의 기본적인 개념은 투자로부터 발생한 총 가치 또는 회수 가치를 투자에 투입된 자본으로 나누는 것이다.

MOIC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투자원금대비수익률=실현 가치+미실현 가치투입 자본

영어로는 투자원금대비수익률을 MOIC(Multiple on Invested Capital), 실현 가치를 Realized Value, 미실현 가치를 Unrealized Value, 투입 자본을 Invested Capital이라고 한다.

여기서 실현된 가치는 투자자가 실제로 받은 배당금이나 매각대금 등의 분배금을 의미하며, 미실현 가치는 아직 매각하지 않은 투자자산의 현재 평가가치를 의미한다.

다만 실제 계산 방식은 투자 대상과 보고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가운데 펀드 수준에서는 총수익과 비용, 수수료, 납입자본 등의 포함 여부에 따라 Gross MOIC와 Net MOIC가 구분될 수 있다. ILPA의 성과보고 기준에서도 펀드 수준의 TVPI와 포트폴리오 수준의 MOIC를 구분하여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

MOIC와 TVPI의 관계

MOIC와 TVPI(Total Value to Paid-In Capital)는 모두 투자자본 대비 총가치를 나타내는 배수 지표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두 용어를 모든 상황에서 완전히 동일한 지표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TVPI는 주로 펀드 수준에서 사용되며, 투자자에게 이미 분배된 금액과 아직 펀드에 남아 있는 투자자산의 가치를 합산하여 투자자가 실제 납입한 자본(Paid-In Capital)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반면 MOIC는 개별 투자, 포트폴리오 또는 펀드 등 다양한 수준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계산에 포함되는 자본과 비용의 범위가 보고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CFA Institute 블로그(Enterprising Investor)에 실린 루도빅 팔리푸(Ludovic Phalippou)의 기고는 MOIC와 TVPI가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지만 항상 같은 방식으로 계산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ILPA 역시 펀드 수준에서는 TVPI, 포트폴리오 수준에서는 MOIC를 구분하여 성과를 보고하는 체계를 제시하고 있다.

MOIC와 IRR의 차이

MOIC와 내부수익률(IRR)은 사모펀드 투자 성과를 평가할 때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한다.

MOIC는 투자자본이 최종적으로 몇 배의 가치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반면, IRR은 투자와 회수에 따른 현금흐름의 시점을 고려하여 연환산 수익률을 계산한다. MOIC는 수익의 절대적인 배수를, IRR은 수익이 발생한 시간적 효율성을 파악하는 데 상대적으로 적합하다.

예를 들어 동일하게 2.0x의 MOIC를 기록한 두 투자가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하나가 3년 만에 2.0x를 달성하고 다른 하나가 10년 만에 2.0x를 달성했다면 MOIC는 동일하지만 IRR은 크게 달라진다. 이 때문에 사모펀드 성과 분석에서는 두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FA Institute 역시 MOIC가 현금흐름의 시점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주요 한계로 설명하고 있다.[1]

주요 유형 및 구성

MOIC는 투자 성과를 어느 시점에서 측정하는지에 따라 실현된 가치와 미실현된 가치를 구분하여 분석할 수 있다.

실현 MOIC(Realized MOIC)는 이미 투자자에게 분배되었거나 실제 매각을 통해 회수된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 성과를 측정한다. 반면 미실현 MOIC(Unrealized MOIC)는 아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의 평가가치를 포함한다.

펀드 전체의 성과를 분석할 때는 DPI(Distributed to Paid-In), TVPI 및 IRR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DPI는 실제로 투자자에게 분배된 금액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아직 매각되지 않은 자산의 평가가치를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TVPI와 구별된다.

장점

MOIC의 가장 큰 장점은 계산과 해석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점이다. 1.5x, 2.0x, 3.0x와 같은 배수로 표현되기 때문에 투자자본이 어느 정도 증가했는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투자 기간과 관계없이 투자자본 대비 가치의 크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개별 투자 또는 포트폴리오의 가치 창출 규모를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사모펀드에서는 IRR과 함께 사용하여 투자에서 발생한 총 가치와 자본 회수의 시간적 효율성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ILPA의 성과보고 체계에서도 IRR과 함께 TVPI 및 MOIC를 주요 성과 지표로 다루고 있으며, 총수익과 순수익 및 펀드 수준과 포트폴리오 수준의 성과를 구분하여 보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

한계점 및 유의사항

MOIC의 가장 큰 한계는 화폐의 시간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일한 3.0x의 MOIC라도 3년 만에 달성한 투자와 10년 만에 달성한 투자의 연환산 수익률은 크게 다를 수 있다. MOIC만으로 투자 성과의 우수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또한 미실현 자산을 포함하는 MOIC의 경우 해당 자산의 평가가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비상장기업이나 사모자산은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가격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평가방법과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재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CFA Institute 연구재단(CFA Institute Research Foundation)이 펴낸 알렉산더 융크비스트(Alexander Ljungqvist)의 문헌 리뷰 역시 비상장 투자자산의 미실현 가치 평가가 TVPI와 같은 배수 지표의 해석에 중요한 한계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MOIC는 수수료와 성과보수 등을 포함하는지 여부에 따라 Gross와 Net 기준의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서로 다른 펀드나 투자 사례의 MOIC를 비교할 때에는 동일한 기준으로 계산된 수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무 예시

사모펀드가 기업 B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한다. 이후 기업 B의 일부 지분을 매각하여 50억 원을 회수했고, 남아 있는 지분의 현재 평가가치가 350억 원으로 산정되었다면 총 가치는 400억 원이다.

투자원금대비수익률=50억+350억200억=2.0x

해당 투자에 대한 MOIC는 2.0x다. 이는 투자한 200억 원에 대해 현재까지 회수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가치가 총 400억 원이라는 의미다. 이후 남아 있는 지분의 평가가치가 150억 원으로 하락하면 총 가치는 200억 원이 되고,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MOIC는 1.0x가 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아직 모든 자산을 실제로 매각하지 않았으므로 최종적인 실제 회수 결과는 이후 매각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실무에서의 활용

사모펀드 실무에서는 MOIC를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IRR, DPI, TVPI 등 다른 성과 지표와 함께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MOIC가 높더라도 투자 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면 IRR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반대로 IRR이 높더라도 펀드가 실제로 회수한 금액이 적고 대부분의 가치가 미실현 상태라면 DPI가 낮게 나타날 수 있다. 투자자는 MOIC를 확인할 때 ① 투자 원금 또는 납입자본의 정의, ② 실현 및 미실현 가치의 구분, ③ Gross 또는 Net 기준, ④ 투자 기간, ⑤ IRR 및 DPI와의 관계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1. ↑ 1.0 1.1 CFA Institute, "Alternative Investment Performance and Returns". (접근일: 2026-10-02)
  2. ↑ 2.0 2.1 Institutional Limited Partners Association (ILPA), "Performance Template Suggested Guidance – Granular Methodology", 2025.1. (접근일: 2026-10-02)

참고 문헌

문서 정보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5일
작성·관리 투자위키 운영진
내용이 틀렸거나 바뀐 제도가 있으면 오류 제보로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