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hereum)
다른 명령
이더리움(Ethereum)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중앙 통제 없이 구동되는 전 세계적인 컴퓨터망을 지향하는 플랫폼이다.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과 전송이라는 화폐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더리움은 그 토대 위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기능을 더해 누구나 분산된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배포할 수 있게 하였다. 금융, 게임, 신원 확인 등의 응용 프로그램이 이 위에서 돌아간다.
- 화폐 전송 외에 블록체인 위에서 응용 프로그램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 지분 증명 방식을 써서, 자산을 예치한 참여자가 거래를 검증한다
- 스마트 계약으로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 분산 금융과 대체 불가능 토큰 등 여러 서비스가 이 위에서 운영된다
- 이용이 몰리면 수수료(가스)가 크게 오르고, 스마트 계약의 허점을 노린 해킹으로 자산을 잃는 사고가 일어난다
지분 증명 방식의 도입
이더리움은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지분 증명(PoS) 체계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지분을 담보로 검증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전환으로 전력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 ethereum.org가 인용한 추정에 따르면 연간 전력 소비가 99.988% 넘게 줄었다.
스마트 계약과 자동화
이더리움의 핵심 기능은 스마트 계약이다. 계약 조건을 코드로 작성해 블록체인에 기록하면, 정해진 조건이 충족될 때 제삼자의 개입 없이 계약 내용이 실행된다. 금융 거래나 권리 이전 절차를 자동화하는 데 쓰인다. 코드에 오류가 있으면 그 오류대로 실행되고, 한 번 배포된 계약은 고치기 어렵다.
생태계 확장성
많은 알트코인과 서비스가 이더리움 위에서 발행·운영된다.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기록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사용자가 몰리면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수수료가 높아지며, 이를 줄이려고 네트워크를 여러 층으로 나누는 기술이 쓰이고 있다.
보안 및 탈중앙화
지분 증명으로 전환한 뒤에는 여러 검증인이 보안을 유지한다. 부정행위를 한 검증인의 예치금을 몰수하는 장치로 공격을 억제한다. 모든 거래 기록과 프로그램 실행 과정은 공개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지분이 많은 참여자에게 검증 권한과 보상이 몰릴 수 있다는 점은 지분 증명 방식에 공통된 한계다.
이더(ETH)와 가스
이더(Ether, ETH)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기본 가상자산이다. 이더리움에서 송금하거나 스마트 계약을 실행하려면 네트워크 자원을 쓴 대가로 이더를 내야 하는데, 이 수수료를 가스(Gas)라고 한다. 가스는 쓸모없는 거래로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공격을 막고, 거래를 검증하는 검증인에게 보상을 주는 장치다. 이더리움은 지분 증명으로 바뀐 뒤 이더를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을 검증하고, 거래 수수료의 일부는 소각된다.
이더는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담보와 거래 통화로, NFT 거래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이고, 스테이킹으로 예치하면 검증 보상을 받되 예치 기간에는 자산이 묶인다. 다만 거래가 몰리면 가스 요금이 크게 오를 수 있고, 스마트 계약 코드의 허점을 노린 해킹으로 자산을 잃는 사고도 일어난다. 이용하는 서비스의 신뢰도와 그때의 가스 요금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출처
- Ethereum 공식 백서
- ethereum.org, Technical Intro to Ethereum
- ethereum.org, Technical Intro to Ether
- ethereum.org, Ethereum Energy Consum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