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체인 (VeChain)
다른 명령
비체인(VeChain)은 제품의 생산·유통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것을 주된 용도로 내세우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제품에 붙인 식별 장치와 블록체인을 연결해 공급망 정보를 추적한다.
- 물류와 공급망 이력 관리를 주된 용도로 하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 제품마다 식별 정보를 부여해 이동 경로를 기록한다
- 두 종류의 자산을 나눠 쓰는 체계로 네트워크 이용료를 관리한다
- 사전에 정해진 운영 주체가 거래를 검증하는 방식이라, 공개형 블록체인보다 중앙화되어 있다
작동 원리 및 기술적 특징
비체인은 제품에 근거리 무선 통신 칩이나 QR 코드 같은 식별 장치를 붙여 블록체인에 연결한다. 제품이 이동하거나 상태가 바뀔 때 정보가 기록되고, 기록된 뒤에는 고치기 어렵다. 다만 블록체인은 입력된 뒤의 변조를 막을 뿐, 처음 입력된 정보가 사실인지는 보장하지 않는다. 합의에는 권위 증명 방식을 써서, 검증된 운영 주체들이 거래를 처리한다.
이중 자산 운영 체계
네트워크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비체인은 기능을 분담하는 두 종류의 자산을 운용한다. 하나는 생태계의 가치를 대변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기본 자산이며, 다른 하나는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기록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불하는 용도로 쓰이는 자산이다. 이러한 이중 체계는 가용 자산의 가격 변동이 네트워크 이용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차단하여 기업들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려는 설계다.
산업별 실무 활용 사례
비체인은 명품의 진품 인증, 신선 식품의 온도·운송 경로 기록, 자동차 정비 이력 관리, 탄소 배출량 기록 등을 활용 분야로 제시한다.
거버넌스와 운영 철학
비체인은 완전한 탈중앙화보다 기업 환경에 맞춘 운영을 택했다. 비체인 재단이 기술 개발과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투표로 주요 정책을 정한다. 운영 주체가 정해져 있어 처리는 빠르지만, 재단과 소수 운영 주체에 대한 의존이 크다. 2019년 12월에는 재단이 관리하던 지갑에서 약 11억 개의 토큰이 탈취됐다고 재단이 밝힌 일이 있다.
발전 방향
비체인은 제품의 전 생애 주기를 추적하고 환경 영향을 데이터로 기록하는 지속 가능성 관리 쪽으로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VeChain 공식 사이트
- VeChain, Whitepaper 3.0: Web3 for Better (2023)
- CoinDesk, VeChain Foundation Hacked for $6.5M in VET Token Theft (201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