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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워터 마크 (High-Water Marks)

최종 수정 2026년 10월 5일 · 투자위키 운영진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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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워터 마크(High-Water Mark, HWM)는 헤지펀드 등 성과보수(Performance Fee)를 적용하는 투자상품에서 성과 보수를 계산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펀드의 과거 최고 순자산가치(NAV) 또는 이에 준하는 기준점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펀드의 가치가 이전에 기록한 최고 수준을 회복하고 이를 초과한 경우에만 해당 초과 성과에 대해 성과보수가 발생하도록 설계된다. 하이 워터 마크의 주요 목적은 운용사가 투자자에게 발생한 손실을 충분히 회복하기 전에 동일한 자산가치 상승에 대해 다시 성과보수를 부과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다만 실제 적용 방식은 펀드의 계약서와 보수 구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모든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핵심요약
  • 과거에 기록한 펀드 가치의 최고 수준을 성과보수 산정의 기준으로 삼는 제도
  • 펀드 가치가 하락한 경우 이전 최고점을 회복하기 전까지 추가적인 성과보수가 제한될 수 있음
  • 운용사가 투자자의 손실을 회복하기 전에 반복적으로 성과보수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
  • 실제 적용 기준과 계산 방식은 펀드의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작동 원리

하이 워터 마크는 펀드의 순자산가치(NAV)가 과거에 기록한 최고 수준을 기준으로 설정된다. 이후 펀드 가치가 하락하면 운용사는 이전 최고점에 다시 도달하기 전까지 해당 손실을 회복해야 한다.

예를 들어 투자자의 초기 투자금이 100억 원이고 펀드 가치가 120억 원까지 상승했다면, 120억 원이 하이 워터 마크가 될 수 있다. 이후 펀드 가치가 90억 원으로 하락하면 새로운 성과보수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펀드 가치가 기존 하이 워터 마크인 120억 원을 다시 넘어서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구조에서는 단순히 펀드 가치가 9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회복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전 손실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동일한 성과에 대해 성과보수가 부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성과보수 계산에는 기준일, 손실 이월 방식, 추가 납입 및 환매, 수수료 계산 주기 등의 조건이 함께 적용될 수 있다.

하이 워터 마크와 성과보수

하이 워터 마크는 성과보수의 산정 기준 중 하나이며, 그 자체가 특정한 성과보수 구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펀드 계약에 따라 성과보수는 하이 워터 마크뿐만 아니라 허들 레이트(Hurdle Rate), 성과보수율, 기준 수익률 및 계산 기간 등의 조건과 함께 결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 워터 마크가 120억 원이고 펀드 가치가 100억 원까지 하락한 후 130억 원으로 상승했다면, 단순한 구조에서는 기존 최고점인 120억 원을 초과한 10억 원의 성과를 기준으로 성과보수가 계산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계약에서는 다른 조건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개별 펀드의 계약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이 워터 마크와 허들 레이트의 차이

하이 워터 마크와 허들 레이트는 모두 성과보수와 관련된 기준이지만 의미가 다르다.

하이 워터 마크는 과거의 최고 성과 수준을 다시 넘어섰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반면 허들 레이트는 성과보수가 발생하기 위해 투자자가 먼저 달성해야 하는 최소 수익률 기준을 의미한다.

따라서 하나의 펀드에 하이 워터 마크와 허들 레이트가 동시에 적용될 수도 있다. 이 경우 성과보수는 두 조건을 어떻게 조합하도록 계약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의미

하이 워터 마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성과보수와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연결하는 것이다. 운용사가 펀드의 가치를 크게 하락시킨 이후 단순한 반등만으로 다시 성과보수를 받는 구조를 제한함으로써, 투자자와 운용사 사이의 이해관계를 일정 부분 조정할 수 있다.

다만 하이 워터 마크가 존재한다고 해서 투자자의 원금이나 손실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펀드 가치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는 실제 손실을 부담할 수 있으며, 하이 워터 마크는 이러한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가 아니라 성과보수의 산정 기준을 설정하는 계약상 장치에 가깝다.

장점

하이 워터 마크의 가장 큰 장점은 운용사가 이전 손실을 충분히 회복하기 전에 성과보수를 반복적으로 받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성과보수의 기준을 단기적인 반등보다는 투자자의 누적 성과와 연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운용사의 보상과 투자자의 장기적인 성과를 어느 정도 연계함으로써 운용사가 지속적인 자산가치 개선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한계 및 리스크

하이 워터 마크가 존재하더라도 운용사의 위험 추구 행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큰 손실 이후 운용사가 기존 최고점을 회복하기 위해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펀드마다 하이 워터 마크의 적용 방식이 다를 수 있다. 투자자별로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는지, 펀드 전체에 하나의 기준을 적용하는지, 신규 자금 유입이나 환매가 발생했을 때 기준을 어떻게 조정하는지 등에 따라 실제 성과보수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하이 워터 마크의 존재 여부만 확인하기보다는 성과보수율, 허들 레이트, 손실 이월 방식, 계산 주기, 신규 투자자에 대한 적용 방식 및 환매 조건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간단한 예시

투자자가 100억 원을 투자한 펀드의 가치가 120억 원까지 상승했다고 가정한다. 이때 120억 원이 하이 워터 마크로 설정되었다면, 이후 펀드 가치가 90억 원으로 하락하더라도 기존 최고점은 120억 원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이후 펀드 가치가 110억 원으로 회복되었다면 아직 기존 하이 워터 마크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다시 펀드 가치가 130억 원까지 상승한다면 기존 최고점인 120억 원을 넘어선 부분에 대해 계약상 성과보수가 계산될 수 있다. 이처럼 하이 워터 마크는 이전 손실을 회복한 이후의 새로운 성과를 기준으로 성과보수를 산정하도록 하는 장치라고 이해할 수 있다.

출처

문서 정보
최종 수정일 2026년 10월 5일
작성·관리 투자위키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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